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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27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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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송은 “두 사람이 2000년 말 아프간의 알카에다 캠프에서 수개월간 함께 폭약과 폭파 훈련을 받았다” 고 전했다.
자카리아스 무사위는 모로코 출신의 프랑스인으로 9·11 연쇄테러의 ‘20번째 항공기 납치범’ 으로 불리고 있다. 미국은 그가 비행학교에서 수상한 행동으로 수사당국에 붙잡히는 바람에 9.11 테러에 참가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방송은 이어 “알카에다 포로들 가운데 일부가 리드의 사진을 보고 알카에다 기지에서 그를 본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 고 전했다.
ABC 방송은 또 리드는 1996-1998년 런던 남부 브릭스턴에 있는 이슬람 사원에 자주 나갔으며 무사위도 당시 같은 사원에 다니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