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産 웨하스 다이옥신 검출…올 7300kg 수입

입력 1999-08-11 23:38수정 2009-09-2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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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다이옥신 파동이후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 등에서 수입한 계란 함유식품 8종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의뢰해 시험분석한 결과 7개 제품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벨기에산 웨하스에서 검출된 다이옥신함유량은 g당 0.46pg(피코그램·1pg는 1조분의 1g)으로 유럽연합(EU)이 공식 발표한 벨기에산 돼지고기의 g당 다이옥신 함량인 0.18∼0.28pg보다 많았다.

벨기에산 웨하스는 H사가 3월 7300㎏을 수입했으나 식약청은 벨기에산 돼지고기 파동이 터지자 유통을 금지시켰다.

또 프랑스산 계란 흰자위로 만든 게맛살과 네덜란드산 계란 흰자위로 만든 초콜릿에서도 각각 0.15pg와 0.11pg의 다이옥신이 검출됐다.

검사를 의뢰한 8개 제품 가운데 프랑스산 빵반죽에서만 다이옥신이 나오지 않았다.

식약청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설정한 다이옥신 기준치는 몸무게 1㎏당 4pg으로 몸무게 60㎏의 성인은 하루 240pg을 섭취해도 안전하다”며 “과자는 매일 먹는 식품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유해한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정성희기자〉shch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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