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물가비상…국제 곡물-원자재값 급등

입력 1999-08-08 18:26수정 2009-09-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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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유가격에 이어 곡물가격과 원자재가격까지 연일 급등하고 있어 하반기 물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8일 한국무역대리점협회가 발표한 수입원자재 가격동향에 따르면 7월중 원자재 수입가격지수는 83.9(95년12월 100기준)로 6월보다 6.68포인트 상승했다.

수입가격지수는 3월이후 5개월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97년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조사대상 30개 품목중 전달보다 상승한 품목은 17개로 절반을 넘었으며 하락품목은 8개,보합품목은 5개로 집계됐다.

특히 에틸렌글리콜은 전달보다 수입가격이 31.3%나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슬래브(30.0%) 프로판(23.7%) 파라자일렌(20.0%) 원유(15.7%) 전기동(15.4%) 니켈(8.2%) 등도 수입가격이 크게 올랐다.

협회관계자는 “원유 관련제품 뿐 아니라 니켈 알미늄 등 일반 원자재의 수입가격까지 크게 오르고 있어 국내 제품의 연쇄 가격상승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여기에 밀 쌀 옥수수 콩 등 곡물시세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집중호우등 세계 기상이변으로 올해 곡물수확량이 지난해보다 10∼2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이달들어 곡물 선물거래가격이 급등했다.

제분업계 관계자는 “올해 곡물가격이 10%이상 오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업체별로 선물매입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며 “이같은 추세라면 10월이후 가공식품 가격의 연쇄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2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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