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현철씨 사면 며칠 더 두고보자”

입력 1999-08-07 01:12수정 2009-09-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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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은 6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당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 사면복권과 관련해 “국민 여론을 잘 참작해 결정해달라”며 신중히 검토할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대통령은 “며칠 더 기다려보자”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은 또 대선자금 문제와 관련해 “20억원+α가 문제가 된 적이 있으나 나는 야당시절 감시와 탄압 때문에 책잡힐 돈을 받지 않았다”며 “대선자금 문제에 대해 꺼릴 것이 없다”고 말했다고 한 당직자가 전했다.

한편 국민회의 지도부는 30일 소집되는 중앙위에서 신당창당 준비위를 구성한 뒤 준비위내에 영입관련 팀을 둬 영입작업추진과 함께 영입대상인사들에 대한 심사를 병행하는 방안도 김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관련 팀에는 김근태(金槿泰)부총재와 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 정균환(鄭均桓)특보단장 최재승(崔在昇)조직위원장 등의 참여가 검토되고 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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