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경시대회 도전해 보세요…예선 내달11일까지 접수

  • 입력 1999년 8월 5일 23시 28분


고등학생의 독서의욕 고취와 교사들의 독서지도활동 활성화를 위해 제1회 전국 고등학생 독서경시대회가 실시된다.

동아일보와 교보문고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경시대회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독서 및 글쓰기 능력을 평가한다. 문화관광부가 공식 후원하고 교보생명이 협찬하는 이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예선에 참가하려면 △문학 △인문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3개 분야의 추천도서 40권 중 1권을 선택해 작성한 독후감(200자 원고지 15장 안팎)을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11일부터 9월11일까지. 주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산60의 1 ㈔한국도서관협회.

추천도서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선정한 올해 상반기 청소년 추천도서 중에서 대학교수로 구성된 추천위원 6명이 40권을 가려뽑은 것.

본선은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예선참가자 중에서 뽑은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10월9일 서울에서 독서상식을 묻는 객관식 시험과 논술형 주관식 시험으로 치러진다(장소와 시간은 추후 통고). 대회 참가는 무료이며 본선 참가 지방학생에게는 소정의 교통비가 주어진다.

부문별 대상 3명에게 문화관광부장관상 및 장학금 50만원을 주는 것을 비롯해 △금상 6명에게 장학금 30만원 △은상 9명에게 장학금 20만원 △동상 12명에게 장학금 10만원을 각각 수여하고 장려상 70명에게는 상장만 수여한다.

또 가장 많은 수상자를 낸 학교의 지도교사나 농어촌의 열악한 상황에서 독서교육에 헌신한 지도교사 등 2명을 발굴해 문화관광부장관상 및 연구비 100만원을 수여한다.

△한국도서관협회〓02―535―4868 △동아일보 2000년 사업기획단〓02―361―1059

〈전승훈기자〉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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