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환자 1월생이 12월생의 2.5배…美심리학교수 밝혀

입력 1999-08-04 19:42수정 2009-09-2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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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태어난 아이는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

미국 미주리대 심리학과 마크 리처드교수가 20∼29세 231명에게 우울증과 태어난 달의 연관성을 조사해 최근 미국심리학회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그렇다’.

리처드교수는 “임신 마지막 달은 태아의 신경계가 가장 민감한 시기여서 태아는 산모의 스트레스에 큰 영향을 받는다”며 “연말연시에는 크리스마스파티 등 모임이 많은 데다 감기 등 계절적 질환이 많아 산모에게서 나오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졸’이 태아의 뇌에 영향을 많이 줘 아이가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 우울증환자의 경우 1월생이 12월생에 비해 2.5배 많았다. 리처드교수는 “이 연구는 좋은 태교를 통해 특정 정신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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