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임금교섭 순항…100인 이상 사업장 60% 끝내

입력 1999-08-04 19:42수정 2009-09-2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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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7월말까지 100인 이상 사업장의 60% 이상이 임금교섭을 끝냈으며 절반 가량의 사업장이 임금을 동결하거나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임금삭감분에 대한 근로자의 보전 요구 및 기업의 동결 방침으로 올해 임금교섭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현재 100인 이상 사업장 5097개소 중 60.5%인 3083개소가 임금교섭을 타결했다.

이처럼 임금교섭이 순조로운 것은 올해 노사협상의 쟁점이 고용조정이 아닌 임금교섭인데다 경기회복으로 기업의 지불여건이 개선되면서 임금이 다소 회복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형별로는 임금 교섭이 끝난 3083개 업체 가운데 53.2%인 1640개 업체가 임금을 동결하거나 내렸으며 46.8%인 971개 업체는 임금을 올렸다.

그러나 실제로 지급되는 임금은 초과급여와 특별급여 상승에 힘입어 1월부터 5월까지 명목임금상승률이 전년 대비 6.7%로 외환위기 이전의 임금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조정 과정에 있는 전기 가스 수도 등 정부 투자기관은 -2.3% △건설업은 -0.8% △금융 및 보험업은 -0.7% 등으로 임금이 내린 반면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는 제조업 부문은 임금인상률이 2.5%로 나타났다.

〈정성희기자〉shch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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