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소비-투자 급증…산업활동지표 IMF이후 최고

입력 1999-07-29 18:38수정 2009-09-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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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중 생산 소비 투자 등 3대 산업활동지표가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생산과 출하는 신장률과 절대액이 95년 이후 최고치에 달했고 제조업가동률도 80%에 육박해 IMF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작년 동월에 비해 29.5% 늘어났고 출하는 30.7%, 도·소매판매는 14.2%의 증가율을 보여 각각 95년 6월 이후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기계류 수입액은 46.9%, 국내기계 수주는 44.6% 각각 늘어나 설비투자 종합지표인 ‘설비투자추계’도 사상 최고치인 54.2%의 증가율을 나타내 경기회복이 본격적인 투자확대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9.8%에 달했지만 지난달 조업일수가 작년 동월에 비해 2일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77∼78% 수준으로 추정됐다.

평균가동률이 80∼85%이면 경제위기에서 벗어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실물경제는 하반기 중 외환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했다. 업종별 생산 증가율은 반도체 59.8%, 자동차 66.9%, 사무 회계용품 143.7%, 음향 통신기기 45.6%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업용 건축허가면적이 272.3%나 급증해 앞으로 제조업 설비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임을 예고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9%포인트 높아져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6∼7개월 후의 경기를 나타내는 선행지수도 12개월째 상승세를 보여 앞으로도 경기상승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임규진기자〉mhjh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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