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업소에 잇단 떼강도…올들어만 10여곳 털려

입력 1999-07-28 19:35수정 2009-09-2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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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중심가의 한인들이 운영하는 원단 봉제업체가 최근 남미계 무장 강도단에게 잇따라 털리고 있다.

27일 로스앤젤레스경찰국에 따르면 23일 저녁 8시경 시내 제퍼슨가에 있는 원단제조공장 ‘텍스라인’에 복면을 하고 권총을 든 남미계 강도 15명이 침입, 원단 실 컴퓨터 등 50만달러(약 6억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사장 김모씨(46)는 당시 공장에 없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범인들은 남미계 종업원 3명을 감금하고 이삿짐 운반용 대형 트럭 3대를 동원, 물품을 싣고 사라졌다.

이들은 종업원들에게 음식을 배달하기 위해 식당직원이 공장에 들어오는 틈을 이용해 침입, 4시간 가까이 머물며 저녁식사까지 하는 등 태연하게 범행을 했다.

7년째 공장을 운영해온 김사장은 “올들어 로스앤젤레스시내 한인업소 10여군데가 비슷한 수법의 강도단에게 털렸다”고 말했다.

2월 두 군데 한인 원단업소에 강도가 들어 60만달러 상당의 원단이 털렸으며 3월에도 7만달러 어치의 원단을 무장강도단에 빼았겼다.〈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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