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경오페라단「춘희」…화려한 주연급 화제 모아

입력 1999-07-28 19:35수정 2009-09-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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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박정원은 미국 콜럼비아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CAMI) 소속 성악가이면서 ‘리골레토’‘메리위도’ 등 수많은 국내 오페라의 프리마돈나로 활약해왔다. 김영환은 스페인 아라갈 성악콩쿠르 등을 평정하고 베르디 오페라의 주역으로 연속출연해 명성을 높인 테너. 이탈리아 라 스칼라 오페라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한 바리톤 김동규….

김자경오페라단이 8월5∼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베르디의 오페라 ‘트라비아타(춘희)’에 출연할 주연급의 면면들이다.

한국 최초의 비올레타(트라비아타의 여주인공)였던 김자경단장. 그가 68년 오페라단을 창단한 이래 그동안 세 차례나 이 작품을 무대에 올렸지만 ‘막강진용’을 구성하기는 이번이 처음.

신세대 가수들로 구성된 ‘2진’의 잠재력도 어마어마하다. 이탈리아 영국 등지에서 40여회나 비올레타 역으로 출연한 소프라노 전소은이 처음으로 국내에서 이 역을 맡고, 이탈리아 루치아노 파바로티 콩쿠르 우승자인 테너 이원준이 알프레도 역으로 출연해 국내 관객에게 신고식을 치른다.

‘트라비아타’는 두 말할 필요 없는 오페라 사상 최고의 히트작. 파리 고급 사교계에서 웃음을 팔던 여인(비올레타)이 순진한 청년(알프레도)을 만나 처음으로 진정한 사랑에 빠지지만 사회의 편견 때문에 버림받고 만다는 줄거리를 애잔한 선율에 담았다. 2만∼7만원. 02―393―1244(김자경오페라단)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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