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인석보 제19초간본 찾았다…고령 가야대 박물관서

입력 1999-07-28 00:03수정 2009-09-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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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세조 때 간행된 월인석보(月印釋譜) 제19초간본(初刊本)이 발견됐다.

경북대는 27일 “문헌정보학과 남권희(南權熙·49)교수가 최근 박물관 개관을 준비 중인 경북 고령 가야대학교의 소장 자료를 정리하던 중 월인석보 제19초간본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제19초간본은 모두 125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16수 등 방대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 가로 22㎝ 세로 33㎝ 크기의 한지로 만들어진 이 초간본은 6장이 소실됐으나 보존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월인석보는 세종대왕이 지은 월인천강지곡을 해석한 산문형태의 한글책으로 모두 25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까지 초간본 15권과 중간본 3권이 발견됐다.

원로서지학자 천혜봉(千惠鳳)씨는 “아직 내용을 보지 못해 단언할 수는 없지만 한글변천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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