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의 책]「불의 문」

  • 입력 1999년 7월 27일 15시 43분


▼「불의 문」스티븐 프레스필드 지음/도서출판 들녘 펴냄/전2권 각권 7500원 ▼

이 책은 고대 그리스와 페르시아전쟁중 B.C. 480년에 있었던 테르모필레 전투를 배경으로 하는 역사소설이다. `테르모필레 전투`라는 역사적인 사건을 배경으로, 정예부대와 시민들로 구성된 3백명의 스파르타인들이 세계정복의 야망에 불타는 수백만의 페르시아 군대에 저항하여 침략의 예봉을 꺾을 수 있었던 `힘과 용기의 근원`이라는 매력적인 주제를 좇고 있다.

`뜨거운 문`을 뜻하는 지명 테르모필레는 수많은 침략으로 유명해졌으며, 승산이 없는 이 전투에서 최후까지 `맨손과 이빨`만으로 저항하다 장렬히 전사한 스파르타인의 `감동적인 용맹과 희생`은, 현재까지도 역사와 문학에서 엄청난 역경에 맞서 영웅적으로 저항한 본보기로 칭송되어 오고 있다.

최근에 세워진 레오니다스 기념비를 비롯하여, 페르시아 침략의 예봉을 꺾은 이 전투와 전사들을 기리는 역사적인 기념비가 지금도 테르모필레에 남아 있다. 이 역사적인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스티븐 프레스필드는 한편의 위대한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스파르타인의 삶과 죽음, 그 문화를 불멸케 한 전설적인 사람들에 대한 매혹적인 서사시를 감상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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