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노사정委 복귀 27일 발표…제도개선委도 참여

입력 1999-07-26 18:33수정 2009-09-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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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허용방침에 반발해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했던 재계가 3개월 만에 다시 노사정위에 복귀한다.

재계는 27일 롯데호텔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단 회의를 열고 노사정위에 복귀하기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또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문제와 법정근로시간 단축문제 등을 논의하게 될 노사관계 제도개선위원회에도 참여키로 결정할 방침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고위관계자는 26일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노사간의 쟁점 현안을 발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사정위에 복귀하고 제도개선위에도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국노총이 정부와의 노정간 대타협 과정에서 사실상 노사정위 복귀의사를 밝힌 상태며 민주노총도 정부의 움직임에 따라 노사정위에 복귀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어서 늦어도 다음달말까지는 노사정위가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재계는 노사정위에 복귀하더라도 노조전임자 임금지급과 근로시간 단축문제만큼은 ‘절대 수용 불가’ 의사를 굽히지 않을 방침이어서 노사정위가 정상화되더라도 협의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박정훈기자〉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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