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002학년도 모집단위 「10+알파」될듯

  • 입력 1999년 7월 25일 19시 31분


2002학년도 서울대 학부과정 입시의 모집단위가 작년 9월에 확정했던 10개 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25일 교육부에 제출한 ‘두뇌한국(BK)21’ 사업계획서를 통해 2002학년도 입시부터 현재 79개인 모집단위를 7개 계열 10개 단위로 줄이되 향후 모집단위의 숫자를 다소 증가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대가 작년 9월에 발표했던 2002학년도 입시계획은 인문 사회 기초과학 응용과학1(공학) 응용과학2(간호 생활과학 사범 농생) 음악 미술 등 7개 계열 10개 모집단위로 돼 있다.

서울대가 이같은 당초의 방침보다 모집단위를 다소 늘리기로 한 것은 지나치게 광역화한 모집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할 경우 학생들이 입학 뒤 전공선택에서 인기학과에만 몰려 기초학문분야 등 일부 비인기학과가 고사(枯死)당할 것이라는 염려 때문이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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