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대우회장, 박태준총재 방문 『자금난 도와달라』

입력 1999-07-23 19:05수정 2009-09-2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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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金宇中)대우그룹회장이 23일 아침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를 서울 북아현동 자택으로 방문, 대우그룹의 자금문제해결을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박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한 신문에 내가 대우와 관련해 무엇인가 주도한다고 보도돼 김회장이 정말 그런지 확인할 겸 왔다고 그러더라”면서 “김회장이 정부의 방침에 따를 것이라고 말해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박총재의 경제특보인 신국환(辛國煥)경북 문경―예천지구당위원장은 이와 관련, “삼성이 대우자동차를 인수해 정상화하는 방안을 박총재가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한편 박총재는 이날 “삼성이 삼성자동차를 자체적으로 정리해 제삼자에 매각키로 한 결정은 잘한 것”이라며 “만약 삼성자동차를 대우가 인수했으면 대우의 상황이 더욱 나빠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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