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 11개社 대주주 5410억 평가익

입력 1999-07-21 18:47수정 2009-09-2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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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에 등록된 기업의 대주주들이 주가상승으로 엄청난 평가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신증권이 올 상반기 코스닥에 등록된 세인전자 해성산업 보양산업 매일유업 서울방송 소예 호성석유화학 인터파크 동국산업 신세계건설 한국동작케이블방송 등 11개 주요기업의 액면가와 19일 현재 주가를 비교한 결과 이들 기업의 주가상승률은 무려 970%에 달했다.

이들 기업의 대주주들은 총 5410억원의 평가익을 얻었다.

대주주들은 주로 액면가 5000원(소예는 1000원)에 주식을 받았으며 지분이 16∼57%에 이르기 때문에 주가상승에 따른 평가익 규모도 컸다.

서울방송주식 60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태영은 주가가 1260% 상승하면서 3780억원의 평가익을 냈다. 또 해성산업 대주주 단재완씨(지분 55.6%)는 400억원, 매일유업 대주주인 김복영씨(지분 38%)는 263억원의 평가익을 각각 기록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코스닥 주식투자 붐이 일면서 거래소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식분산이 덜 된 등록기업의 대주주들이 엄청난 시세차익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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