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범죄율 사상최저 지난해 400만건 감소

입력 1999-07-20 18:41수정 2009-09-2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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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의 범죄율이 26년만에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

최근 미 법무부가 발표한 연례 범죄보고서(NCVS)에 따르면 98년 범죄 발생건수는 97년 3500만건에서 400만건 줄어든 3100만건으로 나타났다고 CNN방송 등이 19일 전했다.

이는 법무부가 73년 범죄율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것이다.

98년에 보고된 강력 범죄는 97년에 비해 7%나 감소했으며 피해자도 1000명당 37명으로 줄어들었다. 범죄발생건수는 하강국면에 들어선 93년에 비하면 무려 37% 감소한 것.

절도나 강도 등 재산범죄는 97년보다 12%가 줄었고 살인 등 중범죄는 8%가 감소했다.

재닛 리노 법무장관은 “외근 경찰을 대폭 늘리고 범죄자에게 무거운 형량을 구형해온 방침 등이 효과를 본 것”이라고 말했다. 리노 장관은 이어 “미국 경제가 장기간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지역, 주, 연방 경찰간의 공조체제가 강화된 것도 범죄율 하락의 요인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인종별로 피해를 본 비율은 흑인이 다른 인종에 비해 많은 편이었다. 98년 피해를 본 흑인은 97년 1000명당 49명에서 14% 감소한 1000명당 42명으로 나타났다.히스패닉의경우1000명당 33명이었다.

〈이종훈기자〉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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