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사는 19일 “중흥건설 등 3개 건설사로 구성된 상무신도심 주차장건설업체가 요청해온 땅값 납부 연기안을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건설경기 침체로 97년의 협약변경안을 이행하기 어렵다”며 “지상주차장 땅값미납액 19억5000만원과 연체료 3억5000만원의 납부를 2007년 완공때까지 연기해 달라”고 5월에 도시공사에 요청했다.
이에 앞서 광주시와 이들 업체는 94년 상무신도심 시청신청사 앞 미관광장에 1050면의 지하주차장을 건설키로 협약을 맺었으나 97년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525면을 지하 대신 지상에 건설키로 협약 내용을 변경했다.
이에 대해 광주경실련은 19일 성명을 내고 △광주시는 주차장건설 협약변경 추진 내용을 공개하고 △미납분 땅값을 즉시 수납하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들 업체가 당초 도로 등 200억원의 기반시설 조성공사비를 대물변제방식으로 받아 주차장개발에 나섰고 20년 사용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업체측의 요청을 수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광주〓김 권기자〉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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