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종교지도자 오찬…『내각제 연기 여론많다』

입력 1999-07-19 18:27수정 2009-09-23 22:35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9일 내각제 개헌과 관련해 “정치안정이 중요하며 국민이 내각제가 좋다고 하면 그렇게 할 필요가 있으나 지금은 국가위기 남북관계 등을 감안할 때 연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고산조계종총무원장과 김동완(金東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등 종교계 지도자들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이들이 내각제논의 중단을 건의하자 이같이 말한 뒤 “이것(내각제논의)이 필요한 때가 되면 정식 거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8·15 사면복권’에 대해 “수배자들이 자수하면 한 사람이라도 더 석방하도록 하겠다”며 “현재 1500명에 이르는 미복권자를 가능하면 전원 복권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면담에는 고산총무원장과 김동완총무 외에 김광욱(金光旭)천도교교령, 김종수(金宗秀)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사무총장, 조정근(趙正勤)원불교교정원장, 최창규(崔昌圭)성균관장, 한양원(韓陽元)민족종교협의회회장, 김상근(金祥根)민족화해와 통일을 위한 종교인협의회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영묵기자〉mook@donga.com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