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사이버매매]사이버주문, 전체 건수의 36% 차지

입력 1999-07-19 17:35수정 2009-09-2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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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등 컴퓨터 통신을 이용한 사이버 주식거래가 전체 주식거래 건수의 3분의 1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리종목과 우선주에 사이버 주문이 특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6월 한달간 21개 증권사의 사이버매매를 집계한 결과, 사이버주문이 전체 주문건수의 36%, 주문수량의 22%, 주문대금의 1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이버 주문은 건당 평균 650주에 액수로는 610만원인데 비해 일반주문은 건당 1200주, 1600만원인 것으로 조사돼 사이버주문이 건수에 비해 거래규모는 작았다.

이는 사이버주문 건수의 99.8%가 개인투자자에 의해 이뤄지고 있으나 기관투자자 등 대규모 거래자의 매매는 대부분 일반주문에 의존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사이버매매 비중이 가장 높은 50개 종목의 평균 주가는 4171원으로 상장종목 평균 주가인 1만8481원은 물론 액면가에도 못미쳤다.

이는 사이버 비중 상위 50개 종목중 관리종목이 절반 가까운 24개에 달했기 때문.

증권거래소는 후장 동시호가 시간대에 사이버주문을 통한 정정 및 취소주문이 일반주문에 비해 많아 허수(虛數)주문 등의 부작용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세종증권은 전체 매매주문 가운데 59.7%가 사이버주문으로 이뤄져 그 비중이 21개 증권사중 가장 높았으며 신흥증권(36.3%), 삼성증권(20.8%) 등이 뒤를 이었다.

사이버 거래규모는 현대증권이 1083억원으로 가장 컸고 삼성이 1039억원, 세종이 765억원에 달했다. 이들 3사의 사이버거래규모는 21개사 사이버거래의 65%를 차지했다.

<이용재기자> 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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