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申검거현장 압수품]현금 1억8천여만원 돈가방 나와

입력 1999-07-17 00:36수정 2009-09-2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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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원이 숨어있던 아파트에서 경찰은 1만원권으로 1억8130만원이 든 골프가방 두개를 발견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경찰은 신창원이 부산교도소 탈옥 후 일본 등 밀항에 대비, 절도 등을 통해 거액의 돈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신이 도피중 기록한 것으로 보이는 일기장 1권을 압수해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이 내용을 추적하면 범행 및 도주경로를 파악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신이 타고 다니던 충남34라6826 흰색 쏘나타Ⅲ 승용차를 압수했다. 경찰은 압수된 승용차의 번호가 가짜인 것을 확인, 차를 훔친 뒤 번호판을 임의로 바꿔 단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찰 내부에서는 앞으로 신창원의 행적을 조사하면서 일기장 내용과 돈의 출처 등을 조사할 경우 일선 경찰의 절도 등 범죄 은폐행위가 밝혀져 징계회오리가 불어닥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신창원이 조사과정에서 밝힌 절도행각과 일선 경찰서에서 보고된 절도 발생 사건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사건 은폐에 따른 문책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현두기자〉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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