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켠車 매연 50% 더 나와…연비 최고19% 감소

입력 1999-07-13 23:38수정 2009-09-2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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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을 4단으로 높인채 승용차를 운전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연료비가 23%나 더 든다.

또 자동차 에어컨을 가동한 상태에서 운전하면 공해물질 배출량이 최고 50% 정도 증가하는 반면 연료소비 효율은 19% 감소한다.

국립환경연구원 자동차공해연구소는 아반떼 누비라 세피아 라노스 등 4종류의 승용차를 대상으로 에어컨 작동 때 발생하는공해물질 배출과 연료효율을시험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13일 밝혔다.

이에따르면하루 45㎞를 운행했을 때하루연료비는 3996원(휘발유1ℓ에 1200원 기준)이었으나4단으로 작동시켰을때는22.9%인 918원이 더드는것으로조사됐다.

에어컨 1단 가동 때는 이를 켜지 않았을 경우에 비해 470원, 2단 478원, 3단 721원의 연료비가 각각 더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승용차의 ㎞당 오염물질 배출량은 에어컨을 작동시키지 않았을 때는 평균 0.649g이었으나 1단 가동에서는 0.833g, 2단 0.888g, 3단 0.893g, 4단 0.971g까지 높아졌다.

또 휘발유 ℓ당 운행거리는 평소 13.5㎞였으나 에어컨을 1단으로 켜면 12.08㎞, 3단은 11.44㎞, 4단에서는 10.98㎞밖에 되지않아 에어컨을 강하게 켤수록 연비는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성희기자〉shch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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