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고문의 상근은 당내 기반이 약한 이대행을 도우라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 주변에선 오래전부터 “흐트러진 당내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서는 권고문이 당에 상근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들이 있었다.
아무튼 이번 당직개편으로 권고문과 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 김옥두(金玉斗)총재비서실장 최재승(崔在昇)조직위원장 등 동교동 핵심 인사들이 당 전면에 포진하게 된 셈이다.
이와 관련해 권고문측은 “앞으로 여러 사람과 보다 활발하게 접촉할 것”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권고문의 상근에 대해 반론도 제기된다. 고문이 최영근(崔泳謹)고문 등 6명이나 되고 상임고문인 김원기(金元基)고문이 전용사무실이 없는 상황에서 유독 권고문에게만 사무실을 주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다는 얘기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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