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음료의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12일 “해태음료 매각을 위한 입찰안내서를 금주 중 3,4개사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흥은행측은 “제일제당이 제안했던 금액보다 높은 수준을 제시한 업체들이 있다”면서 “이번 입찰에 제일제당을 참여시킬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제일제당은 4월초 채권단과 해태음료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지난달 실사를 마친 뒤 해태음료의 자산가치를 2300억원에서 1800억원으로 하향평가해 채권단의 반발을 샀다.
제일제당은 이후 채권단의 동의를 받지 못하자 자산가치를 2050억원으로 수정제안했으나 역시 거부당했다.
이와 관련해 제일제당측 관계자는 “채권단이 지정한 안건회계법인과 태평양감정평가법인이 평가한 금액도 2056억원”이라며 “제일제당이 무리하게 가격을 낮췄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해태측은 “제일제당은 해태음료의 상표권과 영업권에 대한 가치를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자산가치와 퇴직금만 인정했기 때문에 가격이 지나치게 낮게 산출됐다”고 반박했다.
〈김홍중기자〉kimandy@donga.com
“국민을 아무리 개돼지로 안들…” 文캠프 출신 변호사 중수청 비판
‘尹 태도’ 지적한 정세균에…김경율 “삼권분립 엿바꿔 드셨나”
[단독]윤석열측 “尹총장, 이르면 오늘 사의 표명할 듯”
文대통령 1등공신 윤석열, 文의 최대 정치적 라이벌 되다
윤석열 “중수청 설치, 檢폐지 시도”… 3일 대구 방문해 추가메시지 낼듯
홍준표 “공수처 이어 중수청 설치? 文 수사 두려워서”
Copyright by dong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