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인터넷판은 10일 미 국립문서보관소에서 보관해오다 최근 비밀이 해제된 문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당시 미 항공우주국(NASA)의 비상 대책은 달착륙선과 교신을 끊고 달에 도착한 승무원들이 서서히 죽어가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도록 방치하는 것이 고작이었다고 한다.
리처드 닉슨 당시 미국 대통령은 이런 비극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추모 연설문을 준비해두었다.
‘그들은 희생을 통해 인류가 희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 모두는 또 다른 세계에 인류의 흔적이 남아 있음을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닉슨의 추도문은 아폴로 11호가 1969년 7월20일 달 표면 ‘고요한 바다’에 착륙해 22시간 동안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함에 따라 30년간 비밀에 붙여져 왔다고 BBC 인터넷판은 전했다.
〈김태윤기자〉terre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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