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비서실 「여성파워」…金실장 『나도 페미니스트』

입력 1999-07-09 19:30수정 2009-09-2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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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중심의 청와대에도 이제 ‘여성시대’가 열렸다.

청와대비서실에 근무하는 여성비서관(1∼2급)과 행정관(3∼5급)은 역대 정권마다 두어야 한두 명에 불과했을 만큼 ‘희귀’했다. 그러나 현재는 각각 6명씩 모두 12명이나 된다.

여성비서관은 최근 신설한 민정2비서관에 내정된 신필균(申弼均)크리스챤아카데미 사회교육원장과 박금옥(朴琴玉·총무) 조은희(趙恩禧·문화관광) 안희옥(安熙玉·여성정책) 박선숙(朴仙淑·공보기획) 김영희(金英姬·제2부속실)씨. 여성행정관은 교육부에서 온 이계영(李桂英·교욱비서실행정관)서기관과 윤현봉(尹鉉鳳·제2부속실) 김혜순(金惠順·여성정책) 김유정(金裕貞·〃) 윤선영(尹善榮·보건복지) 조윤상씨(趙允祥·국정홍보보조) 등. 여성비서관 수는 총41명 중 15%, 여성행정관 수는 150명 중 4%에 해당한다.

9일 낮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이들과의 기자간담회를 마련한 김중권(金重權)대통령비서실장은 “여성들과 함께 일하다 보니 나 자신도 페미니스트가 됐다”고 말했다.

〈김진경기자〉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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