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통일외교분야 질문/이모저모]

입력 1999-07-08 19:41수정 2009-09-2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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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인 8일 통일 외교 안보분야 대정부질문은 전날과 달리 별다른 여야간 마찰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의원은 이날 “1월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의 일본 방문 때 외교관여권을 발급해줬으면서도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은 공항 경비소홀로 계란세례를 받도록 방치했느냐”고 성토. 그는 이어 “북한에 소떼 갖다바치고 돈과 비료를 줬는데 마지막에는 김정일이 좋아하는 코냑을 줄 것이냐”고 힐난.

이에 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부장관은 “전직대통령의 신분을 고려해 전전대통령에게 2년전 외교관여권을 내주었다”고 답변.

○…자민련 이동복(李東馥), 이건개(李健介)의원은 여당의원이면서도 햇볕정책과 금강산관광사업 등을 집중 성토. 이동복의원은 “금강산관광은 다른 북한지역과는 완전히 격리된 상태에서 남측의 관광객끼리만 등산을 하고 오는 것”이라며 “이는 ‘남남교류’지 ‘남북교류’가 아니다”고 지적.

이건개의원도 이산가족상봉이 시작되지 않고 북한이 합리적 자세로 변화하지 않는 한 대북지원과 금강산관광사업은 전면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국민회의 이규정(李圭正)의원은 “김구(金九)선생을 국부로 선포하고 서거일을 ‘김구의 날’로 제정할 용의가 있느냐”고 물은 뒤 “고위공직자들이 중대한 부정과 부패행위로 실형을 언도받았을 때 그 내용을 후세에까지 알리기 위해 ‘부패백과사전’을 만들자”고 주장. 한나라당 조웅규(曺雄奎)의원은 “현대가 지불한 돈이 우리를 겨냥한 포탄값으로 전용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

〈양기대·공종식기자〉k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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