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결은 ‘한국인 기사’간의 대결로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일본 기전 타이틀을 놓고 한국기사끼리 대결한 것은 3년 전인 제51기 혼인보전에서 조치훈 9단과 유시훈 7단이 맞선 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였다. 조치훈 9단은 혼인보 타이틀을 잃음으로써 96년 이후 보유해온 혼인보 메이진(名人) 기세이(棋聖) 등 ‘3관왕’에서 ‘2관왕’으로 밀려났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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