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두뇌한국21」수정키로…7일 보완책 집중 논의

  • 입력 1999년 7월 7일 00시 13분


여권은 교육부가 세계수준의 대학원과 지역우수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중인 ‘두뇌한국(BK)21’ 사업의 수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여권은 이와 관련, 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김종필(金鍾泌)총리 주재로 열릴 국정협의회에 김덕중(金德中)교육부장관을 출석시켜 이 사업의 보완대책을 집중논의할 예정이다.

국민회의의 한 관계자는 6일 “‘두뇌한국21’ 사업의 경우 소수의 대학에만 지원이 집중된다는 지적이 많아 정부측에 잠정유보 내지 보완책의 마련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매년 2000억원씩 투입, 7년에 걸쳐 1조2000억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의 경우 ‘불균등 집중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어 상당수 대학과 교수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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