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주요 백화점의 매출액이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이전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구지역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구백화점의 올 상반기중 매출액은 3007억원으로 IMF체제 이전인 97년 같은 기간(3004억원)보다 많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출액 2503억원 보다 20.1% 증가한 것이다. 또 동아백화점도 올 상반기 중 3648억원의 매출을 올려 97년 같은 기간(3950억원)과 비슷한 판매실적을 올렸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경기가 회복되면서 소비자의 구매심리가 되살아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