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실내가 넓어지게 된 것은 바로 ‘안목치수’ 때문. 아파트 분양광고 때마다 약방의 감초처럼 안목치수라는 말이 등장하고 있다.
안목치수란 아파트를 지을 때 이전에 벽체의 중심선을 기준으로 면적을 산정하던 것과 달리 눈에 보이는 벽체 표면을 기준선으로 삼아 면적을 계산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벽체 두께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공간이 더 늘어나는 셈.
이에 따라 등기상으로 볼 때 전용면적은 이전과 똑같더라도 실제로 1.5∼2평 정도가 더 넓어지게 됐다.
이같은 안목치수는 지난해 10월 아파트 전용면적 산정방식이 바뀐 후 새 분양아파트들에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면적의 늘어나더라도 등록세와 취득세 등 세제상의 추가부담은 없다.
현대산업개발 설계팀의 박진영과장(43)은 아파트 실내변화 및 시공에 있어 ‘혁명적인 변화’라고 말한다.
“옛방식과 달리 눈에 보이는 벽체 표면을 기준선으로 삼으니까 당장 여유공간이 생기는 것은 물론 벽체 두께에 따라 들쭉날쭉하던 마감재도 표준화가 가능해졌습니다.”
〈김경달기자〉d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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