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기에 폭발물』협박전화 회항소동

  • 입력 1999년 7월 1일 01시 27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를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대한항공 KE052편에 폭발물이 실려 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여객기가 회항하는 바람에 운항이 4시간 이상 지연됐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승객과 승무원 296명을 태운 이 항공기는 30일 오전 6시16분(한국시간) 호놀룰루공항을 이륙한 지 4분 뒤 대한항공 로스앤젤레스지점에 한 남자가 영어로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전화를 걸어옴에 따라 호놀룰루로 회항했다.

이 여객기는 당초 예정보다 4시간40분 정도 늦게 재이륙했다.

〈이현두기자〉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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