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속락 1달러 1,214원…증시 활황

입력 1998-12-04 19:27수정 2009-09-24 17:51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또 하락(원화가치가 상승)해 올 최저수준에 육박했다.

주식시장은 거래량이 사상최대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주가가 급등하는 활황세를 보였으며 회사채금리는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연일 하락세를 보여온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전날보다 12.90원 하락한 1천2백14원을 기록해 연중 최저치인 1천2백9원(7월27일)에 바짝 다가섰다.

외환당국이 환율 급락을 저지하기 위해 시장에 개입(달러화를 매입)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았지만 즉각적인 개입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고 외환딜러들은 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이 1백17엔대로 하락)를 보인 것 등에 영향받아 장중 한때 달러당 1천2백12원까지 떨어졌다.

이에 앞서 한국은행은 3일 달러당 1천2백30원이 무너지자 “필요하다면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환율 급락에 대한 당국의 입장을 보여줄 수 있다”는 발언을 시장에 흘렸다.

또 증시에선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8.23포인트 오른 466.3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사상 최대규모인 2억4천4백84만1천여주.

〈이강운·이용재기자〉kwoon90@donga.com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