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제2건국위 野도 적극 참여를』…MBC회견

입력 1998-12-03 07:27수정 2009-09-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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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일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문제와 관련해 “나라를 바로 세우는 것은 절대로 필요한 것이므로 야당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정치에 이용하거나 다른 목적으로 가고 있는지 보면서 오해를 풀어가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밤 MBC TV와의 생방송 회견에서 “모든 것이 총체적으로 개혁돼야 한다는 데에는 누구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제2건국 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경제청문회 출석문제에 대해 “누가 나오고 안나오고 하는 것은 국회에서 정할 문제이나 국회는 국민의 대표인 만큼 지도층이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가거나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도 증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풍’사건의 배후로 이회창(李會昌)한나라당총재가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김대통령은 “나도 대단히 놀랐으나 재판에서 논의되고 있는 단계이지 확실한 혐의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야당총재의 신상문제가 걸려 있는 만큼 조금도 결례가 없도록 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모든 것이 공정하게 법대로 이뤄지는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각제문제에 대해 “지금은 모두 경제살리기를 우선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며 “지금은 논의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임채청 기자>cc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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