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용감한 새마을금고 여직원」 보도

  • 입력 1998년 11월 28일 08시 23분


새마을금고의 용감한 두 여직원이 권총강도를 물리친 사건이 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 CNN에도 보도됐다.

CNN은 27일 아시아뉴스시간에서 25일 서울 용산구 서계동 만리시장 새마을금고에 근무하는 황수임(黃秀任·27) 최한석(崔韓錫·23)씨 등 여직원 2명이 권총을 든 30대 남자 강도에 맞서 가스총을 쏘며 용감히 싸우는 장면을 담은 폐쇄회로(CC)TV화면을 방영했다.

CNN은 또 “겁도 났지만 고객의 예금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맞섰다”는 황씨의 인터뷰도 소개했다.

CNN은 황씨와 최씨가 권총을 든 강도에게 가스총을 발사하고 물건을 집어던지며 대항하고 달아나는 범인을 뒤쫓아가면서 TV리모컨 등을 집어던지는 장면도 보여주었다.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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