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생, 총장 감금 학점인정 요구 농성

입력 1998-11-25 07:35수정 2009-09-2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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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서원대생 50여명이 24일 오전 11시부터 9시간 동안 이 학교 서진태(徐鎭泰)총장을 총장실에 감금한 채 ‘해직교수’에게 수강한 과목의 학점을 인정해달라며 농성을 벌였다.서원대는 역사교육과 김정기교수 등 해직교수 9명의 강의를 수강한 학생 8백여명의 지난 학기 해당과목 성적을 ‘F’처리한 뒤 성적증명서를 제대로 발급하지 않아 졸업예정자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측이 5월 학내분규를 주도한 일부 교수들을 파면했지만 교육부가 9월 징계무효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해직교수가 준 학점을 당연히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서총장이 “비상 교무위원회를 열어 학점을 인정해 주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하자 오후 8시경 해산했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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