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탁구金 양영자씨 『몽골생활 재미 흠뻑』

입력 1998-11-22 19:46수정 2009-09-2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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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족과 함께 훌쩍 몽골로 떠났던 80년대 탁구여왕 양영자(梁英子·34)씨가 1년반 만에 일시 귀국했다. 88서울올림픽 여자탁구 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양씨는 89년 선수생활을 마감한 뒤 92년 당시 연합통신 기자였던 이영철씨(36·목회자)와 결혼했으며 지난해 4월 남편, 유치원에 다니는 두딸과 함께 몽골로 떠났었다. 라마교를 믿는 몽골인들에게 탁구를 통해 기독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양씨는 “영하 40도와 영상 37도를 오르내릴 만큼 연중 기온차가 극심한 몽골에서는 실내운동인 탁구가 가장 적합한 운동”이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탁구교실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씨는 “몽골 사람들은 우리와 얼굴이 아주 비슷한데다 인심도 좋아 살수록 정이 간다”며 “앞으로 10년가량 몽골에 머물면서 선교와 탁구지도자 생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씨는 24일 몽골로 돌아간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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