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퇴신청 공무원 작년의 10배…올 8천명 예상

입력 1998-11-22 18:40수정 2009-09-2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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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국가공무원이 급증하고 있다.

22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4·4분기 들어 지금까지 명예퇴직을 희망한 국가공무원은 4천2백16명으로 1·4분기 6백31명, 2·4분기 1천2백7명, 3·4분기 1천5백38명보다 크게 늘었다. 행자부는 당초 이달 중순까지였던 4·4분기 명예퇴직 신청기한을 30일까지로 연장할 방침이어서 희망자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명예퇴직 희망자가 급증하는 것은 정부의 공무원 인력감축 방침에 따라 강제적인 직권면직보다는 자발적인 명예퇴직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 한해동안 명예퇴직을 신청한 전체 국가공무원은 모두 8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명예퇴직한 8백61명과 비교할 때 10배가량 늘어날 전망.

행자부 관계자는 “정부의 구조조정 착수이후 정년단축 정년연장철회 명예퇴직 등으로 이미 8천여명이 공직을 떠났고 앞으로 4·4분기 명예퇴직자 4천2백여명과 연말 정년퇴직 예상자 1천2백여명을 감안하면 새 정부 출범후 1만3천여명이 공직을 떠나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최성진기자〉mail04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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