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욱前비서관, 『대선직전 박찬종씨에 1억 제공』

입력 1998-11-20 07:23수정 2009-09-2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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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이명재·李明載검사장)는 19일 배재욱(裵在昱)전청와대사정비서관이 지난해 대선직전 진로그룹 장진호(張震浩)회장에게 박찬종(朴燦鍾)전신한국당 고문의 탈당을 막기위해 정치자금 1억원을 제공하게 한 혐의를 추가로 확인했다.

검찰은 배전비서관이 지난해 10월 중순 장회장에게 “박전고문이 탈당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니 신한국당에 잔류할 수 있도록 1억원을 제공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배전비서관이 이회창(李會昌)대통령 후보의 친동생인 회성(會晟)씨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어떠한 방법으로든 박전고문을 끌어안아야 하며 박전고문이 신한국당을 탈당하여 다른 정당에 가입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건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검찰은 배전비서관을 국가공무원법 위반혐의로 이날 추가기소했다.

〈조원표기자〉cw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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