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특기생 선발비리 애꿎은 피해 억울』

입력 1998-11-18 19:30수정 2009-09-2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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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우리 선수들에게 삶의 전부이자 그들이 세상에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입니다. 그들은 축구를 통해 고아라는 아픈 상처를 씻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잡으려 하는데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더이상 상처는 주지 말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이 글을 씁니다.’ 부산 서구 암남동 ‘부산 소년의 집 기계공고’ 축구팀 감독 정정화씨(34)가 축구특기생 선발 비리를 수사한 부산지검에 편지를 보내 ‘소년의 집 축구선수들은 실력은 있으면서도 돈이 없어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다’며 그동안의 설움을 토로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부산 소년의 집 축구팀은 국내 최고의 골키퍼 김병지선수를 배출한 축구명문으로 해마다 전국대회 8강에 진출하는 성적을 올렸지만 90년이후 대학에 진학한 선수는 3명밖에 안된다.

정감독 역시 고아 출신으로 모교에서 후배들을 이끌고 있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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