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영등포점, 20일까지 아르바이트 공채

  • 입력 1998년 11월 16일 19시 32분


취업이 꽁꽁 얼어붙은 요즘은 백화점 아르바이트 일자리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 치열한 공개경쟁을 통해야 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6일부터 20일까지 영등포점 영웨이브 매장에서 겨울방학동안 일할 학생을 뽑는 ‘아르바이트 박람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백화점 입점업체별로 아르바이트 요원을 따로 뽑아왔으나 올해에는 백화점 차원에서 한데 모아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함으로써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인력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다.

선발요건도 한층 까다로워졌다. 간단한 신상명세 정도만 파악하던 것은 옛말이다. 매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각 업체에서 나온 담당자들이 지원자들과 면접을 갖고 용모 태도 일에 대한 열의 등을 파악한다. 아르바이트 인력은 백화점의 서비스 수준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박람회동안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지원받아 약 1백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급여는 하루에 2만5천∼3만원 수준. 신세계백화점은 박람회 첫날인 16일 하루에만 1천여명이 신청하는등 지원자가 몰리자 앞으로 이같은 아르바이트 박람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전국 점포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승환기자〉sh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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