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세대 「1823」을 모셔라…컴팅은 기본

입력 1998-11-15 19:52수정 2009-09-2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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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콤 SK텔레콤 등 통신서비스회사들이 18∼23세 대학생과 젊은층을 겨냥한 가입자 유치전략에 나섰다. 1823은 대학 1학년부터 대학원생에 이르는 젊은층. 직장인 중에서는 여고를 졸업한 사무직 종사자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통신회사들은 이들이 관심을 보일 만한 서비스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나우콤의 PC통신서비스 나우누리는 이들이 자주 모이는 동호회에 대해 거의 전폭으로 지원하고 있다. 컴퓨터로 미팅하는 ‘컴팅’, 컴퓨터로 팬팔을 하는 ‘컴팔’ 등 1823을 위한 메뉴는 기본. 가격체계도 별도로 마련했다. 단체계약을 맺은 대학 고등학교의 학생이 가입할 경우 한달 기본이용료를 1만원에서 7천원으로 할인해준다. 그 결과 현재 나우콤의 전체고객 80만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1823세대. 이화여대의 경우 전체정원 1만5천명중에서 3천명 이상이 가입하고 교내 동호회모임만 30여개에 이를 정도로 활발하다.

SK텔레콤도 이달말까지 ‘1823 대축제’를 연다. 18∼23세 신규 가입자 1천2백명을 추첨해 미국연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가입자 연령제한을 18세로 낮추기 위해 이달 들어 단말기 분실 보증보험 수혜대상도 기존 20세에서 18세로 고쳤다.

SK텔레콤은 이 기간중 보증보험(2만원)을 이용하여 가입한 만18∼23세 신규고객이나 대리점 내방고객의 응모엽서를 추첨해 △해외 명문대 탐방 △스키캠프참가 △문화상품권 증정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유독 1823이 ‘대접’받는 이유는 이들이 뉴미디어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 적은 마케팅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 나우콤 문용식부장은 “1823 세대는 자기표현이 과감하고 활동력이 왕성해 서비스 자체에 생기를 불어 넣는다”고 설명.

〈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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