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강타 중미국가에 각국지원 「밀물」

입력 1998-11-11 19:30수정 2009-09-2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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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미치’로 엄청난 피해를 본 중미 국가들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방안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과거 중남미를 지배했던 스페인 정부는 10일 온두라스 니카라과 등 중미 5개국에 대한 1억달러(약 1천3백50억원) 지원 계획을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로드리고 라토 스페인 경제장관은 “지원금 지급을 13일 승인할 예정”이라며 “유럽연합 회원국들과는 중미국가의 채무를 삭감하거나 상환을 유예해주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과 프랑스도 세계은행측에 피해국들이 국가재건에 전력할 수 있도록 중미국가의 채무상환을 유예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지원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은행도 이날 성명을 통해 “중미국가에 구호자금 2억달러를 제공하겠다”며 “우선 기존의 프로젝트에 들어갈 자금을 전용해 구호자금을 모을 계획이며 별도로 긴급 원조 형식의 추가 구호자금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진국들은 피해 5개국 정상들이 요구한 수출품 관세면제와 불법 이민자 추방 연기 조치에 대해서도 고려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마드리드·워싱턴외신종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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