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헌(鄭夢憲)현대회장은 6일 통일부에 대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국감에서 한나라당 이세기(李世基)의원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정명예회장은 금 1백50돈쭝(시가 6백만원 상당)으로 만든 이 학을 지난달 30일 밤 평양의 백화원 초대소에서 김정일을 만났을 때 주었다. 정명예회장은 또 노동당 비서 김용순(金容淳)에게 금 50돈쭝으로 만든 시가 2백만원 상당의 금열쇠를 줬다.
김정일은 이에 대한 답례로 옥돌로 만든 반상기 한 세트를 정명예회장에게 주었다고 현대 관계자는 밝혔다.
〈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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