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계 5차간담회]정부,반도체 경영주체 결정 촉구

입력 1998-11-05 19:17수정 2009-09-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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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5일 재계 자율의 7개 구조조정 대상업종 중 현대와 LG그룹간 이견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반도체 부문의 경영주체 선정을 이달 말까지 끝낼 것을 재계에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재계는 현대전자―LG반도체의 반도체 부문 통합방침을 재천명하는 한편 정부와 금융권에 대기업 무역금융 허용과 신용경색 해소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재계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외환은행 제일은행등 4개 주채권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정책간담회를 갖고 구조조정과 수출지원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정부는 반도체 부문의 경우 현대전자와 LG반도체가 자율적 협의를 통해 이달말까지 경영주체를 선정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아직 평가기관조차 선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조속한 경영주체 선정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달말까지 끝내 경영주체를 확정하지 못할 경우 여신회수 등이 불가피함을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외환 제일 상업 한일 등 5대 그룹 4개 주채권은행에는 상호지급보증 맞교환 등을 통해 이업종(異業種)간 상호지보를 연내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재계는 항공기 철도차량 석유화학 정유 등 주채권은행에 경영개선계획서가 제출된 4개 구조조정 업종의 경영정상화와 부채비율 축소를 위해 은행부채의 출자전환을 요청했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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