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건국」빙자 사기극…유령단체차려 기업에 찬조금 요구

입력 1998-11-02 19:34수정 2009-09-2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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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일 유령 사회단체를 차려놓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2건국 운동’을 빙자해 기업체들로 부터 찬조금 명목으로 3억3천여만원을 뜯어내려한 김동조씨(48·서울 강동구 암사동·시민정책회의 의장)를 기부금품모집규제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또 달아난 이 단체 사무처장 조영석씨(38·경기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를 같은 혐의로 전국에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7∼18일 새마을중앙연수원(경기 성남시)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제2건국 운동을 지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명목으로 ‘새싹하나로 전국대회’를 열기로 하고 L제과 등 5백개 기업에 찬조금을 강요한 혐의다.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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