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4천억 자구노력』…2일 한때 부도위기

입력 1997-10-02 19:33수정 2009-09-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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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금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쌍방울그룹이 쌍방울레이더스 등 계열사를 매각하는 등 자구노력을 해 모두 4천2백억원의 부채를 상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쌍방울그룹은 2일 계열사인 쌍방울개발(무주리조트)이 한때 어음을 결제하지 못하는 등 좌초위기에 처하자 이같은 자구계획을 내놓았다. 그룹측은 향후 6개월내에 야구단 「쌍방울레이더스」를 팔아 5백억원, 골프장 등을 매각해 1천억원 등 계열사 매각으로 1천5백억원을 마련하고 리조트 및 골프장 회원권 매각으로 모두 2천7백억원을 마련, 부채를 갚겠다고 밝혔다. 쌍방울그룹은 또 부회장단 및 고문단 10명이 일괄 자진사퇴하는 등 조직 및 인원축소를 통한 경영합리화도 꾀할 계획이다. 그룹측은 올해 1월말부터 전북 무주에서 열린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사를 위해 2천8백73억원의 자금부담이 있었으나 정부보조금이 1백22억원에 그쳤고 대회 경기용 시설에서 수입이 부진해 자금압박에 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희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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