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원더풀』…「지독한 사랑」, 국제영화제서 호평

입력 1997-09-26 07:35수정 2009-09-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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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가 세계 유수의 국제영화제들에서 잇따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제22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이명세 감독의 「지독한 사랑」이 평론가와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근 미국 주간지 타임은 「평론가들이 중국의 최신작을 보러왔으나 한국과 일본 인도의 작품들이 이들의 관심을 뺏어가버렸다」는 제목아래 「지독한 사랑」의 줄거리와 평을 게재했다.

지난해 국내 개봉된 「지독한 사랑」(출품명 Their Last Love Affair)은 30대 유부남교수와 20대 여기자의 파행적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서 김갑수와 강수연이 주연했다.

타임은 이 영화를 「동양적 사고방식을 지닌 서구 스타일의 로맨틱 코미디」라고 정의하면서 한국영화가 밝은 전망으로 가득 차 있다고 칭송했다.

또 26일부터 10월12일까지 열리는 밴쿠버국제영화제에는 「모텔 선인장」 「초록물고기」 등 우리 영화가 4편 출품됐다. 이들은 모두 영화제의 프로그래머가 직접 한국에 와서 영화를 보고 고른 것이다. 이중 「초록물고기」(이창동 감독)는 신인감독상인 용호상 후보에 올라있다.

〈신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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