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北 변해야 4자예비회담 속개』

입력 1997-09-23 19:55수정 2009-09-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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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22일 북한이 식량원조를 4자회담과 연계시키고 주한미군 철수 등을 주장하는 태도를 바꾸지 않을 경우 4자 예비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폴리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난 18, 19일 뉴욕에서 열렸으나 결렬된 4자회담 2차예비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미국 대표단은 앞으로 회담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몰라도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폴리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측으로부터 진정 합의에 도달할 의지가 있다는 암시가 나오기를 기다릴 것』이라면서 『뉴욕 실무접촉 등 대화의 창구는 열려 있지만 가까운 장래에 4자 예비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2차예비회담에서 한국의 외국무기 도입금지를 본회담 의제로 채택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은 한국의 외국무기 도입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라는 4자회담의 취지와 상반되는 것이라며 이를 전면금지하는 문제를 의제로 다뤄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고 한 외교소식통이 전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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