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본제철,징용한인에 보상금 지불…11명에 1억5천만원

입력 1997-09-22 07:44수정 2009-09-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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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본제철은 일제에 의해 강제징용됐다가 미군의 폭격으로 숨진 한국인 노무자의 친척들에게 약 2천만엔(한화 1억5천만원)의 보상금을 지불키로 합의했다고 친척들의 변호사가 21일 밝혔다. 신일본제철은 또 한국에서 개최될 사망자 추모행사 비용으로 약 1백40만엔을 지불키로 합의, 17일 일본을 방문한 친척들에게 법정 밖 화해형식으로 이를 모두 지불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강제징용 노무자의 친척 11명은 95년 9월 일본 정부와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2억4천만엔의 배상소송을 제기하고 일본과 한국 신문지면에 사과광고를 게재하도록 요구했다. 그동안 신일본제철은 전쟁당시 제철회사와 합법적으로 결별한 뒤 새로 만들어진 회사라는 이유로 보상금 지급을 거부해왔기 때문에 이같은 해결방식은 처음 있는 일이다. 〈도쿄공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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